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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미의 시대
탐미의 시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조용훈
  • 출판사효형출판사
  • 출판일2001-02-28
  • 등록일2007-12-28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회화에 대한 학문적 접근이 아닌 그림에 한없는 동경을 가진 저자의 주관적인 느낌과 감상의 기록이다. 따라서 그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저자와 함께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번뜩이는 감수성과 날카로운 통찰력, 현란하면서도 맛깔스런 글솜씨로 풀어낸 그림 읽기는 미술양식 전반을 아우르는 한편 동 · 서양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또한 신화를 통한 그림 해석과 불꽃처럼 살다간 화가들의 생애, 그들을 목숨처럼 사랑했던 연인 등 흥미진진하고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작가의 손을 떠난 한 폭의 그림이 또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더욱이 시,공간의 진폭을 넘나드는 세계 속에 저마다 '의미 있는 한 순간'으로 자리매김된 것이라면. 필자 조용훈 교수는 단언한다. 그림은 '나의 거울'이자 '삶의 이력서'라고.

이 책에 실린 39편의 글들은 바로 그의 거울을 통해 본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다. 그 출발점은 물론 탐미적 충동. 하지만 예술에 대한 갈증과 허기에서 비롯된 그의 '종착지 없는 아름다움의 여정'은 탐미의 늪을 벗어나 진지한 탐미의 행보로 이어진다. 학자로서의 그의 본령은 시이지만 인간과 자연, 사회와 역사를 통찰하는 그의 화두는 늘 언어예술(시)과 조형예술을 넘나들어왔다. 그 '넘나듦'의 과정이 결코 지적 호기심과 유희의 차원에 머물지 않는 것은, 그에겐 시와 그림이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키워드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회화에 대한 학문적 접근이 아니다. 기호학이나 도상적 혹은 예술사적 가치를 추적하는 글과도 다르다. 그림에 한없는 동경을 가진 저자의 주관적인 느낌과 감상의 기록이 가깝다. 이 때문에 스스로 문외한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거부감 없이 그림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고, 필자의 느낌과 감상을 가감없이 공유할 수 있다. 번뜩이는 감수성과 날카로운 통찰력, 현란하면서도 맛깔스런 글솜씨로 풀어낸 그림 읽기는 미술양식 전반을 아우르는 한편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또한 신화를 통한 그림 해석과 불꽃처럼 살다간 화가들의 생애, 그들을 목숨처럼 사랑했던 연인 등 흥미진진하고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이 책은 몽환적 에로티시즘, 사랑과 우정, 조형에의 탐구, 인간 내면의 성찰, 인문정신의 구현 등 다섯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장을 아우르는 이들 주제들은 무엇보다 주관적인 예술 세계가 담아내는 '보편의 세계'에 닿아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 영혼의 문



[1] 몽환, 그리고 에로티시즘

1. 신탁이 낳은 에로티시즘 

2. 그녀는 목욕 중이다

3. 허망한 육신, 구원을 열망하라 

4. 나르키소스, 나를 파괴하라

5. 숨죽이듯 바라보는 달밤의 밀회 

6. 죽음은 그녀와 입맞춘다 



[2] 지독한 사랑이 여기 있다

1. 은지화에 각인된 자기탐닉 

2. 소나기는 죽음을 낳는다 

3. 그는 빈 의자를 남겼다 

4. 솔바람 속에 핀 그리움

5. 지독한 사랑이 여기 있다 

6. 사랑, 그 영원한 모순 

7. 영광에 이른 순간 죽음이 앗아가다 

8. 그가 그녀를 쏘았다

9. 시가 가면 그림이 온다 



[3] 눈부신 조형과 색의 시대

1. 눈부신 조형과 색의 시대가 왔다 

2. 유희의 정신으로 대를 그려라 

3. 찬란한 개화, 강렬한 낙화 

4. 절망은 대지로부터 온다 

5. 정신의 자유를 춤춘다 

6. 도자기는 조형의 전위이다 



[4] 당신은 누구인가

1. 비 젖는 당신의 가방 

2. 절망도 희망이다 

3. 실존이 걸어간다 

4. 당신은 누구인가 

5. 익명의 도시, 그 고독과 소외 

6. 여성, 청색의 슬픔에 묻히다 

7. 파이프는 책상이다 



[5] 이성과 광기

1. 내가 여기 있다 

2. 돌의 김옥에서 노예를 구하라 

3. 기다리지 않아도 너는 온다 

4. 바람은 없다, 아니 바람뿐이다 

5. 임산부와 처녀를 거부한다 

6. 세계의 인연이 너를 낳았다 

7. 이성이 잠들면 광기가 출몰한다 

8. 소리, 가을의 소리가 보인다 

9. 초록 소파의 그녀는 온통 붉다 

10. 그림과 선은 둘이 아니다 

11. 자유가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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