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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양다솔> 저
  • 출판사
  • 출판일2021-10-12
  • 등록일2021-11-22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5

책소개

지금 당장 직업도, 먹고살 돈도 없지만
나는 시간이 지나도 이상하게도, 전혀 가난해지지 않는다. 


어쩌면 나의 조상은 수렵채집인인지도 모른다. 
오늘의 먹을거리와 머물 곳을 찾아다니며, 하루를 하나의 삶처럼 살아내던 이들.
나는 다음 날, 다음 해도 아닌 당장 오늘 하루를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었다. 
_본문 중에서

도시에서 살아가는 20대 여성의 기쁨과 슬픔을 담아내는 새로운 목소리가 등장했다. 놀에서 출간된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은 결코 가난해질 수 없는 풍요로운 마음을 지닌 양다솔 작가의 희비극을 담은 첫 에세이다. 독립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여덟 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뒤, 여러 독립서점 추천도서로 선정되고 10쇄 이상 팔린 독립출판물 『간지럼 태우기』 속 글과 구독 메일링 서비스 ‘격일간다솔’에 연재된 글까지, 작가가 10년에 걸쳐 쓴 글들을 갈무리했다.

작가의 일상을 엿본다면 누구라도 “참 잘 산다”고 말할 것이다. 여름이면 사흘에 한 번씩 수박이 집 앞으로 배달되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업소용 팥 통조림은 빙수를 열 번은 해 먹고도 남아서 당근마켓으로 동네 사람들과 나눈다. 누군가를 해치지 않는 밥상을 위해 빌라 앞 화단에서 쌈 야채를 키워 강된장과 곁들여 먹고, 전 세계의 향신료를 써서 자정까지 비건 도시락을 싼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걸 느끼기 위해 직접 봉숭아를 키워 손톱에 물을 들인다. 주변인들은 그를 보고 감탄하며 말한다. “이토록 궁상맞고 사치스러운 인생이라니. 양다솔이 진정 가난해질 일은 없을 것이다(이슬아).” “양다솔은 나의 아이콘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양다솔처럼 살고 싶다(요조).”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은 소유와 소비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도통 갈피를 못 잡는 사람. 마치 눈떠보니 11시인 기분이다. 뭘 하기엔 늦었고 안 하기에도 아쉽다. 갑자기 절에 행자로 출가하고 유럽으로 무전여행을 떠나며 모험가처럼 살다가 어느 날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다. 어쨌든 큰소리치는 이야기는 말은 기뻐야 힘이 나고 글은 슬퍼야 깊이가 있다는 것이다. 만날 때마다 우울한 소리를 하는 사람은 곁에 두기 힘들고, 쓰는 글마다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은 밥맛이 없다. 10년간 쓴 수필을 모아 『간지럼 태우기』라는 독립출판물을 발행했고, 동북구연이라는 스탠드업 코미디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책 없이 백수가 되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격일간 다솔’이라는 메일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음 달부터 뭘 해서 먹고살지 전혀 계획이 없는데 당장 밥을 엄청 잘 차려 먹는다.

목차

1장 수렵채집인의 후예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011
가장 부르고 싶은 노래 021
일력 035
일어나서 웃겨봐 048
오후 3시의 빛 057
내가 때린 할아버지들 061
모녀전철 073
겨울처럼 쌓이는 096
완벽한 비극에 대하여 105

2장 열혈우정인의 삶
친구 발견 113
파더스 어드벤처 127
엄마와 한 달 살기 (1) 153
엄마와 한 달 살기 (2) 164
겨울이 없는 집 176
엄청나게 차갑고 믿을 수 없이 뜨거운 181
달팽이 이야기 186
나의 코미디언 197

3장 삶이 유랑하는 순간
최초의 만찬 211
윤 수사관을 기다리며 222
언어에 대한 변 228
베스트 워먼 윈즈 232
주치의를 위하여 249
두 남녀 258
노민정 씨, 당신을 신고한다 268

4장 가난해도 화려할 권리
아감, 나에게 구멍을 뚫어준 남자 277
One Tinder day 291
아직은 잘리지 않았다 295
바이브 306
여름의 도매상 316
환절기 324
홈리스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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