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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
한국에서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 글그림
  • 출판사다반
  • 출판일2021-03-30
  • 등록일2021-12-08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그림은 삶의 서사다

철학자 들뢰즈는 예술가들을 ‘환자인 동시에 의사인’ 이들로 정의했다. 상처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진물이란다. 화가 분들의 작품은 삶에 베이는 아픔과 상처를 통해 체득한 회복과 치유의 흔적이며, 제 한 몸을 밀어붙인 효과이다.
 화가 분들의 이야기 속에는, 지금의 화풍으로 자리 잡게 된 저마다의 사연이 담겨져 있다. 그들의 작품은 ‘부재’의 방식으로 기억을 담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저 감성과 상상 사이에서가 아닌, 예술과 삶 사이에서 작동하는 상관이다. 그렇듯 예술가로서의 조건은, 직접 삶의 아픔을 겪는 예술 바깥에서의 경험까지인지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그 자체로 이미 예술 ‘안’으로 들어와 있는 조건일 수도 있겠고…. 그저 감성과 상상만으로 가장 슬픈 이별의 장면을 구상해 보는 이들보다야, 직접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별을 겪어 본 가수에게서 구슬픈 그루브가 가능하듯 말이다. 
 그로써 평면도를 벗어나, 부감의 풍경으로 삶을 바라보는 자유. 평면을 살아가는 이는 벽에 갇혀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부감을 사는 이는 그 벽 너머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런 예술가적 자아가 지니는 입체적 시선 또한 삶의 효과이다.

저자소개

YAP는 창작활동에 있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자 뭉친 순수 청년 작가 단체다. 2014년을 시작으로 현재 만 7년 동안 80여명의 작가가 함께했고, 2020년 기준 38명의 작가가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YAP는 서양화, 동양화, 조각,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 장르의 경계 없이 대한민국의 젊고 순수한 현대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순도 높은 전시를 열고자 한다. 기존 화단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한국의 자생적 현대미술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목차

화가 40명과 80 작품의 이야기

한줄 서평